[5월 축산관측]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9-05-03 14:06
조회
9

한우, 도축마릿수 증가… 전년 대비 도매가 최대 7% 하락
돼지, 생산량↑·수입↓ 공급량 줄어… 도매가 강보합세
육계, 대닭 출하량↓ 지난달보다 가격 하락… 1100~1300원


도축마릿수가 증가하면서 한우는 5월 도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돼지는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입량 감소 등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강보합이 전망됐고, 닭고기는 지난해 동월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156292_25805_1947.jpg한우 도매가격 최대 16000원대까지 하락 예상

올 5월 한우 도매가격은 도축마릿수의 증가로 인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5월 kg당 1만8164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던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올 5월엔 도축마릿수 증가로 kg당 1만6900~1만7900원까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에서 최대 7% 하락한 가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이 축산물이력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월 6만마리이던 한우 도축마릿수는 올 5월 6만~6만4000마리로 증가가 예상된다.

한우 사육마릿수도 당분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한우 사육마릿수는 291만8000마리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으며, 이같은 증가세는 6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월에도 도축마릿수는 증가하지만 1~2세 마릿수와 2세 이상 암소 마릿수도 함께 증가해 총 사육마릿수의 증가가 점쳐지기 때문이다.

농경연은 올 6월 한우 사육마릿수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01만7000마리, 9월엔 2% 증가한 308만마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한우 정액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증가해 송아지 생산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농가의 번식의향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암소 생존률과 번식률도 상승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6292_25806_2237.jpg5월 돼지 도매가격 지난해보다 강보합 전망

돼지는 사육마릿수가 많아 5월 일평균 등급판정 마릿수는 지난해보다 증가한 6만9000마리~7만1000마리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5월 돼지고기 일평균 생산량은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로 지난해보다 증가한 3800톤 내외로 예상됐다.

돼지고기 수입량은 국제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동월의 4만9000톤보다 감소한 4만 톤 내외로 전망되는 가운데 다만, 유럽의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과 중국의 수입량 급증시 수입량은 전망치보다 더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5월 돼지 도매가격은 돼지고기 생산량이 증가하지만 수입 감소로 총 공급량이 줄어 지난해 대비 강보합인 kg당 4600~4800원으로 전망됐다.

최근 ASF의 영향과 관련, 중국 농업농촌부는 지난 3월 중국의 모돈 사육 마릿수가 지난해 동월보다 21%, 전체 사육 마릿수는 1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월보다 모돈은 2.3%, 전체 사육 마릿수는 1.2%가 줄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 농무부(USDA)는 올해 중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을 ASF로 인해 지난해보다 10.3% 감소한 4850만톤, 수입량은 40.9% 증가한 220만톤으로 전망했다.

미국 돼지 선물가격은 kg당 지난 4월 22일 기준으로 1.96달러로 지난해보다 34.3% 상승했고, 국제 돼지고기 가격은 중국의 수입량 증가가 지속되면 지난해보다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156292_25808_275.jpg156292_25807_259.jpg4월보다 닭고기 가격 하락1100~1300원 전망

오는 5월 닭고기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5월 육계 도계마릿수는 증가하지만 지난해에 비해 대닭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5월 생계유통가격은 지난해 5월의 1188원과 비슷한 수준인 kg당 1100~1300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4월의 생계유통가격이 kg당 1494원이었던 것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5~6월의 병아리 생산잠재력은 지난해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종계 생산성이 좋았던 것에 비해 올해는 산란율과 부화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하지만 7월 이후에는 또 다시 병아리 생산잠재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9~10월엔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전년 대비 15%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하반기 들어선 병아리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부터는 도계마릿수의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과 7월 육계 도계마릿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 0.6% 감소한 6838만마리, 6996만마리로 전망된다.

홍정민 기자·이문예 기자  smart73@aflnews.co.kr, moonye@aflnews.co.kr

<출처 : 농수축산신문 http://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6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