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1분기 축산관측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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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작성일
2020-03-02 11:2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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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젖소·육계 입식 ‘열기’
가격 하락 선제적 대비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을 사육하는 축산인이라면 사육현황과 가격변화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이와 관련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은 지난달 25일 축종별 가축 사육 및 축산물 가격 흐름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축산관측 자료를 발표했다. 올해 축종별 가축사육 흐름은 어떻게 될까. 농경연의 관측 자료를 정리해보았다.

한우, 송아지 생산 잠재력 높아…사육·도축두수↑
돼지, 가격 하락 영향 사육 마릿수 3월 이후 감소
젖소, 사육 마릿수 늘어…원유 생산량도 소폭 증가


한우=올해 한우 사육 마릿수는 가임암소 마릿수와 1세 미만 마릿수 증가로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월에도 정액 판매가 많다는 점으로 미뤄봤을 때 농가의 번식의향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누적 정액 판매량이 전년보다 2.0% 증가해 송아지 생산 잠재력이 높아졌으며, 올해 송아지 생산 마릿수는 2.2% 증가할 것으로 농경연은 내다봤다.
올해 12월 기준 한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3.7% 증가한 316만7천마리가 될 전망. 도축 마릿수의 경우 사육 마릿수 증가로 전년(76만5천마리)과 평년(74만8천마리)보다 증가한 79만마리 수준으로 전망된다.
생산의 증가로 도매가격은 하락할 전망이다.
2분기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1분기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높을 전망이지만 이후 도매가격은 소폭 하락, 1만7천500원/kg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돼지=3월 사육 마릿수는 모돈 마릿수가 줄어 전년(1천120만 마리)보다 1.1% 감소한 1천108만 마리. 모돈은 전년(106만3천 마리)보다 1.1% 감소한 105만1천 마리로 전망된다.
3월 도축 마릿수는 작업일수가 많고 비육돈 생산성이 향상, 전년 동월(144만 마리)과 평년(147만 마리)보다 증가한 155~160만 마리가 될 전망이다.
3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돼지고기 생산량 증대로 전년 동월(3천768원/kg)과 평년(4천157원/kg)보다 낮은 3천400~3천600원대/kg로 예측됐다.
농경연은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2021년 3월 돼지 사육 마릿수는 2020년보다 1.9%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0.4% 증가한 1천87만 마리로 예상했다.
특히 표본농가 조사 결과 모돈 사육 의향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돼지 가격이 평년에 비해 낮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젖소=농경연의 표본조사 결과 올해 3월과 6월 젖소 사육의향 지수는 전년대비 각각 0.7p, 0.5p 상승했다.
젖소의 정액 혈통 발급 실적으로 송아지 생산 잠재력 지수를 산출한 결과 3월과 6월 잠재력 지수는 전년보다 각각 3.2p, 0.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 생산량도 전년 대비 늘어날 전망이다.
젖소 사육 마릿수가 전년보다 소폭 늘어나고 생산성도 양호해 올해 1분기와 2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1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보다 1.8~2.2% 증가한 52만4천~52만6톤이며, 2분기 생산량은 0.9~1.2% 증가한 53만5천~53만7천톤으로 전망된다.

육계=2월 병아리 생산량은 육용 종계 성계 사육 마릿수 감소에도 불구, 생산성 향상으로 전년(6천672만 마리)보다 2.8% 증가한 6천867만 마리로 추청된다.
3월 육용계 사육 마릿수는 병아리 생산이 증가해 전년(9천360만 마리)보다 2.9% 많은 9천635만 마리가 될 전망이다.
3월 도계 마릿수는 병아리 생산 증가에 따른 육계 사육 증가로 전년 동월(8천208만 마리)보다 4.0% 증가한 8천534만 마리로 전망되며, 3월 생계 유통가격도 도계 마릿수 증가로 전년(1천581원)보다 낮은 kg당 1천200~1천400원으로 관측됐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종계 입식의 증가로 성계 사육 마릿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월까지 병아리 생산량은 전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산란계=올해 3월~5월 기준 6개월령 이상으로 사육 마릿수에 영향을 미치는 지난해 9월~11월 산란 실용계 입식 마릿수는 자율적 병아리 입식 조절로 전년(1천270만 마리)보다 21.6% 감소(평년대비 20.1% 감소)한 996만 마리였다.
올해 산란계 사육 마릿수에 영향을 미치는 2019년 산란 종계 입식 마릿수는 전년과 평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란 종계 입식 마릿수를 바탕으로 병아리 생산 잠재력 지수를 산출한 결과 3~5월 평균 병아리 생산은 전년 동기간보다 약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3개월 간 병아리 입식 마릿수는 전년보다 감소할 전망이며, 9월 이후 6개월령 이상 사육 마릿수도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농경연은 예상했다.

오리=2월 병아리 입식 마릿수는 510~550만 마리로 전년(439만6천 마리)보다 16~2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3월 병아리 입식 마릿수도 600만 마리 이상으로 전년(523만6천 마리)보다 15%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사육제한과 종오리 조기 도태 효과가 동시에 있을 시 2월 입식 마릿수 510만 마리, 3월 입식 마릿수는 620만 마리, 그리고 4월 입식 마릿수는 700만 마리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3월 오리고기 생산량은 월별 도압 마릿수가 늘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3~5월 오리 산지가격은 도압 마릿수와 이월 냉동재고량이 모두 많아 전년보다 낮은 5천~5천600원/생체3.5kg으로 전망된다.

<출처 : 축산신문 http://www.chuksannews.co.kr/news/article.html?no=23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