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축산소식] 3831호(2019.08.20)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9-08-23 11:59
조회
41
영국 육류업계, 노딜 브렉시트에 공황

브렉시트가 다가오면서 영국의 해외 고객들이 다른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영국 육류 업계에는 공포감마저 감돌고 있다. 영국 육류가공협회는 노딜-브렉시트(영국이 EU와 아무런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EU를 탈퇴하는 것)가 육류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경고했다.

협회의 CEO인 닉 앨런은 영국산 육류를 구입하던 유럽의 고객들에게 현재 여러 가지 안 좋은 상황이 직면해 오고 있다고 말한다. “오는 10월 31일 이후 인도될 특정 수입품에 대해 6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따라서 브렉시트 이후 공급될 주문이나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또한 협회는 현재의 가장 크고 가까운 영국의 파트너들이 주문을 줄이면서 나타날 무역 손실의 타격은 영국 농업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이는 많은 농가들을 폐업시킬 수 있고, 일단 농업인들이 무너지면 이를 다시 살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위험성들을 커버하고 국가간 상품 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것을 도와주는 보험사들은 노딜-브렉시트와 관련된 손실에 대해 배상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영국 육류가공협회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 영국 육류업체들은 특히 10월 31일이 다가옴에 따라 “노딜브렉시트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조지 홀링베리 하원의원이 하원에 제출한 증거를 보면 영국은 브렉시트에 대한 국가적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며, 노딜 브렉시트로 인해 다가올 영국 육류업계의 변화에 걱정을 내비쳤다.

 

아시아,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500만마리의 돼지 도축

최근 유엔식량농업기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아시아에서는 500만마리에 가까운 돼지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폐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도축되거나 질병이 확산될 위험이 있어 도축된 돼지의 수는 중국, 베트남, 몽골의 전체 돼지 개체수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8월 아시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확인된 이후 캄보디아, 중국, 북한, 라오스, 몽골, 베트남 등 6개국이 이 질병의 사례를 보고한 바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질병이 더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를 촉구했다. “각국은 육지, 바다, 공기 등 국경을 특히 경계하며 감염된 돼지나 오염된 돼지고기 제품의 유입을 막아야 한다. 상업적으로 구할 수 없는 백신이 없기 때문에 다른 질병 대응 노력에도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

최근 영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자국의 해안에 도달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인식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는 북아일랜드의 국경 경찰이 아프리카돼지열병 DNA가 들어있는 식품을 식별해 압수하는 사건이 발생한 후 시작됐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 농가에 돼지를 이동시키지 말고 운영자와 수의사가 함께 현장에서 태우거나 매장하는 것을 통해 돼지 사체를 처리하고, 각국은 협력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건전한 보상 전략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베트남은 돼지고기 산업이 국내 농업 부문의 거의 10%를 차지하고 있고 돼지고기는 소비되는 육류의 3/4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이다. 그리고 베트남은 300만마리의 돼지를 질병으로 인해 도축시켰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이처럼 질병이 이미 문제가 된 지역사회에서 식량 불안의 우려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유럽연합-호주, 자유무역협정 협상

유럽연합과 호주가 자유무역협정을 협상함에 따라 유럽연합은 호주에 보호되기를 원하는 400개 이상의 제품 목록을 제공했으며, 여기에는 많은 유제품이 포함돼 있다.

유럽연합은 호주의 두 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이며, 2008년 호주는 샴페인, 포트, 셰리 등과 같이 유럽 지역명이 들어간 제품명을 사용하지 않는 와인 무역 협정에 동의했다. 유럽연합은 호주의 유제품 생산자가 “페타”, “까망베르” 등의 이름이 직·간접적으로 들어가는 제품을 판매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호주 유제품연합회는 호주 정부가 페타, 브리, 카멤버트 등 호주에서 흔한 이름 사용을 금지하는 단계에 돌입한 것이 실망스럽다고 이야기한다. “호주 정부가 와인, 양주 등에 이어 유제품까지 지역명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유럽연합의 요구에 동의한다면 호주의 농업인들은 더 가난해질 것이다.”

연합회는 호주 농업인들이 수년 동안 지역명 사용에 대한 정책을 포함하는 유럽연합의 보호주의 정책으로 고통을 받아왔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나 호주정부는 협의 과정이 호주 산업의 관점을 더 잘 이해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번 협의를 통해 유럽연합 전역으로 시장 접근을 개선할 수 있다면 호주 농가와 기업에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라보뱅크, 유제품 기업 Top20을 발표

라보뱅크의 새로운 보고서에 의하면 네슬레, 락탈리스, 다논은 세계 유제품 산업을 계속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의 낙농 대기업을 보면 산업의 현황과 앞으로의 상황을 알 수 있다. 라보뱅크의 연간 글로벌 유제품 업체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의 인수합병이 어떻게 더 넓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지가 나타난다.

네슬레는 우유와 아이스크림이 아닌 유아영양사업에서 나오는 유기농 제품의 성장으로 1위를 차지했다. 락탈리스가 2위, 다논은 락탈리스에 근소한 차로 3위이다. 그리고 상위 3곳 사이의 격차는 계속해서 줄고 있다.

폰테라는 호주 다르눔 IMF공장의 잔여 지분을 인수한 후 4위로, 프리슬란드 캄피냐는 치즈에 대한 소규모 투자 덕분에 5위로 상승했다.

유제품 분석가인 사스키아 판 바텀은 1, 2위 간의 격차가 계속 좁혀지고 있으나 상위 3곳은 변함이 없으며, 지난 18개월간 큰 거래가 부족해 3년 연속 신규 진입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일부에서는 변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는 전년도의 7.5% 상승에 비해 25%가 증가했지만, 상위 10위 권의 매출은 증가해 1500억 달러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보뱅크는 상위 기업들의 매출 증가 이유로 상품가격 인하, 주요 수출지역의 악천후, 미국 달러화 강세, 환율 변동을 이유로 꼽았다.

상위 20개 기업 중 19개 기업이 75건 이상의 인수합병, 공동기업, 전략적 제휴나 처분에 관여했다. 2019년 중반 현재 이미 85건의 유제품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최근의 거래들 중 “판도를 바꿀만한” 것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상위 20개 업체는 다음과 같다.

네슬레, 락탈리스, 다논, 폰테라, 프리슬란드 캄피냐, DFA, 아를 푸드, 일리, 사푸토, 멍니우, 딘 푸드, 유니레버, DMK, 크래프트 하인즈, 소디알, 메이지, 사벵시아, 아그로푸, 슈라이버 푸드, 뮐러

 

<출처 : 농수축산신문 http://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