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3분기 축산관측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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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작성일
2019-08-0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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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입식 과열…가격 하락 불가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을 사육하는 축산 농가라면 수익에 직결되는 수급상황을 예의주시하게 된다. 8월은 특히 무더위로 인해 생산성에도 영향을 받는 시기이기도 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축산관측 자료를 통해 축종별 수급 상황을 전망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한육우, 돼지, 닭 모두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농경연의 발표 내용을 정리했다.

한우, 9월 사육두수 2.1% 증가…308만3천두
돼지, 8월 등급판정 두수 131~134만두
산란계, 8월 평균 계란 생산량 전년대비 2%↑
육계, 8월 도계 마릿수 전년대비 6.7% ↑

◆ 한육우

한우는 8월과 9월 도축 마릿수 증가로 가격의 하락이 예상된다.
7월1일부터 23일 기준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증가로 전년 대비 0.8% 하락한 지육 1kg 당 1만7천563원이었다.
2등급, 3등급 역시 전년 대비 2.1%, 2.9% 하락한 1만4천426원, 1만1천47원으로 조사됐다.
농가의 입식의향도 높아 송아지 평균 가격도 전년대비 높았다. 수송아지는 420만원, 암송아지는 327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3%, 5.4% 올랐다.
이력제 자료를 이용한 향후 출하가능 마릿수 추정 결과 8월 도축마릿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1만8천277원보다 하락한 1만7천500원~1만8천200원을 형성할 전망이다.
9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308만3천마리로 농경연은 전망했다.

◆ 돼지

돼지 사육 마릿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돼지 등급판정 마릿수는 사육 마릿수가 늘어 전년(732만 마리)보다 1.5% 증가한 743만7천 마리였다.
이 기간 동안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전년 동기 4천332원/kg보다 12.6% 하락한 3천787원/kg이었다.
7월1일부터 23일 기준 일 평균 등급판정 마릿수도 전년 5만9천635마리 보다 증가한 6만4천319마리로 나타났다.
8월 돼지 등급판정 마릿수는 전년보다 많은 131~134만 마리로 전망됐다. 돼지고기 생산량 역시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로 전년보다 증가한 7만1천톤 내외로 예상됐다.
8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로 전년 대비 하락한 4천100~4천300원/kg대를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 산란계

계란 역시 산란계 사육 마릿수 증가 등의 이유로 생산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2분기 산란 성계 도태 마릿수는 전년대비 21% 증가한 888만 마리였다. 부활절 이후 계란 가격 하락으로 408만 마리가 도태됐기 때문이다.
6월 계란 평균가격은 전년대비 36.9% 상승한 905원(특란 10개)였다. 7월1일부터 23일까지 계란 산지가격은 976원으로 전년대비 30.6% 상승했지만 평년(1천219원)수준에는 한참 못미쳤다.
8월 산란계 마릿수는 6월 산란 성계 도태 마릿수가 예상보다 감소한데다 7월 도축도 활발하지 않아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8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0.2% 증가한 7천104만 마리로 예측됐다.
이에 8월 평균 계란 생산량은 전년대비 약 2% 내외 많을 것으로 전망이다. 올해 8월은 기록적인 폭염 피해로 생산성이 낮았던 전년대비 산란율이 높을 것으로 농경연은 분석했다.

◆ 육계

7월 평균 생계유통가격은 도계 물량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하락했다. 산지가격은 초복(7월12일) 이후 상승했지만 여전히 전년대비 낮은 수준이다.
7월1일부터 23일까지 생계유통가격은 전년 1천467원과 평년 1천518원 보다 각각 27.1%, 25.8% 낮은 생체 kg당 1천69원(축산물품질평가원 기준)이었다.
6월 육용종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 보다 11.0% 많은 907만 마리로 추정됐다. 병아리 생산에 가담하는 성계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502만 마리였으며, 육성계는 상반기 입식이 크게 늘어 전년 대비 23.4% 증가한 405만 마리로 추정됐다.
종계 성계 사육이 늘며 7월 병아리 생산량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9천583만 마리가 될 전망이다.
8월 육용계 사육 마릿수는 병아리 생산 증가로 육계 입식이 늘면서 전년 대비 6.7% 많은 1억1천15만 마리로, 8월 도계 마릿수는 육계 사육 마릿수 증가로 전년 대비 6.7% 증가한 9천219만 마리로 각각 예측됐다.

<출처 : 축산신문 http://www.chuksannews.co.kr/news/article.html?no=194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