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13―브라질] 반려동물 수 `세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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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작성일
2019-04-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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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간 경기 침체에도 불구, 반려동물 시장은 지속 성장


데일리벳에서 2019년을 맞아 세계 각국의 반려동물 시장 트렌드를 소개하는 ‘2019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특집을 준비했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최신 자료들을 바탕으로 나라별 반려동물 시장 현황을 소개합니다. 13번째 국가는 전 세계 4위의 반려동물 숫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물용의약품 수입도 활발한 브라질입니다.

20190328pet industry_brazil1반려동물 수 1억 3240만 마리로 ‘세계 4위’, 반려동물 시장 규모 ‘세계 3위’

브라질 경제 침체에도 불구, 반려동물 시장은 연평균 5% 성장

브라질 반려동물 연구원(Instituto Pet Brasil)에 따르면, 2017년 브라질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약 250억 헤알(약 7조 1200억원)로 전년 대비 7% 성장했다.

2~3년간 지속된 브라질 경제 침체에도 불구, 브라질의 반려동물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음.

브라질 반려동물용품산업협회(Abinpet)에 따르면, 브라질은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계 3위(매출액 기준) 반려동물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의 반려동물 수는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

Abinpet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브라질에는 약 1억 3240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있으며 이중 개가 4500만 마리, 고양이가 2200만 마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됨.

반려동물 시장은 연평균 5%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애견과 애묘는 주로 남동부, 남부, 북동부에서 많이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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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관련 지출 비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사료로, 비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두 번째는 목욕 관련 제품 구매비였다.

브라질 신용보호서비스협회(SPC Brasil)의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소비자의 52%가 프리미엄 사료를 사고, 21%는 천연재료로 특별히 만든 반려동물용 음식을 구매하는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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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연구소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가 점차 전문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반려동물 중 37%가 펫샵에서 목욕하고, 이 중 13%는 전문적인 미용을 받는다.

동물병원 숫자 빠르게 증가 중…연평균 동물병원 방문 횟수 3.5회

수의사, 사료·용품·약품 선택 시 미치는 영향력 1위

시장조사 업체 CVA Solutions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동물병원 수가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몇 년 동안 동물병원 방문 횟수도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반려동물 보험을 보유한 사람들이 더 자주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평균 동물병원 방문 횟수는 3.5회였다.

고양이 보호자의 동물병원 방문 횟수는 평균 이하였다. 하지만, 2016년 연평균 1.9회 방문에서 2017년 2.7회 방문으로, 고양이 보호자의 동물병원 방문 횟수도 빠르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려동물 사료, 용품, 약품 선택에서 수의사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3가지 항목에서 모두 수의사가 제품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브라질 반려동물 산업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대규모 산업이 체계적으로 형성된 세계 1위 시장 미국과 달리 중소기업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SPC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76%가 성별이나 사회계층과 관계없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으며, 응답자의 61%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월평균 지출 비용 5만 4천원~6만 4천원

반려동물에게 정서적 유대감을 느끼면서 사람들이 점점 반려동물을 위해 더 큰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보호자는 반려동물을 위해 월평균 약 189헤알(약 5만 4천원)을 지출하고 있었으며, 고소득층 소비자들은 월 평균 224헤알(약 6만 4천원)까지 지출했다.

응답자 중 21%는 “경제적으로 힘들더라도 반려동물을 위한 지출은 줄이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조사업체 Nielson 보고서에 따르면, 펫샵에 한번 가서 지출한 비용이 슈퍼마켓에서 쓴 비용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반려견 보호자는 2배, 반려묘 보호자는 슈퍼마켓보다 펫샵에서 3배나 더 많은 돈을 사용했다.

20190328pet industry_brazil4반려견·반려묘 사료 수입액 연간 600만 달러 수준

브라질 반려동물 제품 산업협회(Abinpet)에 따르면, 브라질의 개·고양이 사료 수입액은 2014년~2016년 사이 꾸준히 증가하여 67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2017년에는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수입액이 10% 감소했다. 2017년 기준 반려동물 사료 수입액은 약 600만 달러(약 68억 2천만원) 수준이었다.

협회는 “수입 감소의 주된 이유는 브라질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이 저렴한 사료를 선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수입국은 오스트리아, 미국, 헝가리, 태국 순이었다. 한국 사료 수출액은 0원이었다.

반려동물 제품 판매점 Cobasi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유통되는 대표적인 수입산 반려견 사료 브랜드는 페디그리와 로얄캐닌이었으며, 반려묘 사료의 경우 위스카스와 로얄캐닌이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동물용의약품(이하 수의약품)의 경우, 미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에서 수입하고 있었는데, 2017년 기준 한국이 12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은 2017년 1년 동안 우리나라로부터 약 36만 달러 상당의 수의약품을 수입했다.

전체 수의약품 수입액은 1억 3천 3백만 달러(약 1,512억원) 규모였다.

브라질 반려동물 소유자의 76%가 반려동물에게 백신을 접종시킬 정도로 동물용 백신 등 수의약품 및 의료 서비스 분야의 수요는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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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고양이 사료의 기본 관세율은 14%이며, 수의약품은 4%, 펫케어제품에는 4%의 관세가 부과된다.

브라질로 반려동물 관련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농림, 축산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규정에 따라 포르투갈어 제품 설명을 기재해야 한다. 사료, 간식 등 식품과 수의약품은 농림축산부(MAPA)에 등록 후 수출해야 한다.

한국 기업의 브라질 진출에 대한 조언

브라질 상파울루무역관은 “독거노인, 노령 인구, 무자녀 가정 등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시장이 브라질의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반려동물을 위해 비싼 가격의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브라질 보호자들 사이에서 친환경, 천연원료로 만든 사료와 영양제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견 소유주의 9%, 반려묘 소유주의 3%가 유기농 성분 함유량이 부족한 사료는 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따라서, 인공 색소, 방부제, 향료 등을 지양한 천연원료로 만든 사료 및 동물용 간식 등을 제조하는 우리나라 기업의 경우, 브라질 시장진출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상파울루무역관은 마지막으로 “반려동물 복지 서비스 분야는 브라질에서 떠오르고 있는 시장으로 브라질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업체는 가장 많은 수의 반려동물이 밀집되어 있는 브라질 남동쪽 지역을 타깃으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데일리벳 http://www.dailyvet.co.kr/news/industry/11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