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동물약품 업계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07-29 10:27
조회
122

정현진 대표, 동물약사업무 워크숍에서 특강


2020 동물약사(動物藥事)업무 워크숍이 9~10일(목~금) 이틀간 홍천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RA, 마케팅, 영업에 영향 미칠 수 있어”

정현진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 대표(사진)는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퍼지고 있는 ▲글로벌 파워 재편 ▲언택트 문화 확산 ▲자국 이익 최우선 문화 ▲반세계화, 탈도시화 등의 트렌드를 소개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국내외 동물약품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생각을 소개했다.

우선, 공급체인에서 중국을 제외하거나, 중국 외에 다른 국가를 추가로 지정하는 현상이 자동차회사를 포함한 대기업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이런 현상이 다국적 동물약품 회사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정 대표의 생각이다.

정 대표는 “대기업에서의 변화의 흐름이 동물약품 업계로 넘어오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동물약품 업계에서도 공급체인 변화, 허가 기준 변화 등이 요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언택트 문화 확산은 동물약품 업계의 전통적인 마케팅, 영업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정 대표는 “동물약품 분야는 전통적인 영업, 마케팅을 하는 분야”라며 “여전히 사람 사이의 관계 형성이 영업, 수출에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언택트 문화의 확산에 따라 동물약품 업계의 마케팅·영업 방식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비즈니스, 언택트 마케팅 활동이 강화될 텐데, 동물약품 업계에서도 바뀌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 영업방식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 정 대표의 판단이다.

정 대표는 “비대면 비즈니스에 대해 동물약품 업계에서 어떻게 단계별로 접목해 나가야 할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는 위기인 동시에 새로운 기회”

인수합병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상당수 기업이 코로나19 이후 몇 년 동안 어려움을 겪을 텐데, 이때 현금 유동성 관리를 못 한 기업이 인수합병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역량 있는 큰 기업도 한순간에 흔들릴 수 있고, 이는 역으로 다른 기업에게 기회가 된다.

회식 문화 감소, 학교 급식 제한 등으로 인한 축산물 소비 형태 변화도 고려 대상이다. 특히, 신종 감염병은 축산물 수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산 축산물 자급률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정현진 대표는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선점을 위한 핵심과제를 발표했는데, 그중 K-방역 및 바이오를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 동물약품 업계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또 어떤 기회를 가질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속에 진행된 워크숍

한편, 이번 동물약사(動物藥事)업무 워크숍은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속에 진행됐다. 참가자 간 거리 유지, 강의실 출입 때마다 체온 측정, 만찬 취소 및 도시락 제공이 이뤄졌다.

매년 1~2차례 열리는 동물약사업무 워크숍은 동물용의약품등 산업발전을 위해 정부와 (사)동물약품협회, 동물약품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워크숍에서는 ▲동물용의약품 제도개선 및 육성 정책 ▲품질안전관리 추진 방향 ▲민원처리 개선방안 등에 대한 정부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출처 : 데일리벳 https://www.dailyvet.co.kr/news/industry/133773>